<월간 문학공간 표지>

[김철현 기자] '아름다운사람들 모임회' 대표인 본지 김영환<사진>총괄본부장이 월간 ‘문학공간’ 시 부문에 당선돼 공식 문인으로 등단했다.

화제의 김영환 본부장은 미 캘리포니아 선교종 과정을 이수한 뒤 법무부 보호관찰위원을 비롯 세계불교도대회 의전 업무를 성공리 수행한 바 있다.

<김영환 총괄본부장>

문학공간 제 381호의 시 부문에서 당선된 김 본부장은 현 거주지를 무대로 다룬 파주 ‘덕진산성’과 즐겨찾은 ‘인왕산 바위’,‘자연의 몸’ ‘나는 보았네’ ‘아름다운 미소’ 등 5편을 공모, 마침내 당선의 기쁨을 품에 안았다.

파주 덕진산성은 흐르는 임진강을 안고 먼발치로 구름이 떠가고 바위 조각을 올려 쌓았다는 덕진산성을 찬미했다.

고구려인들이 축성했다는 산성의 흔적은 누구를 위해 남아 있는지, 대답없는 허공소리는 천둥이 되어 임진강 물을 안고 흐른다고 노래했다.

수도 서울을 에워싼 인왕산 바위를 소재로 다룬 그는 자연과 함께 살고자하는 바위는 검게 탄 몸이 됐지만, 자라는 나무와 꽃은 그리움으로 미소를 보인다고 기술했다.

김영환 총괄본부장은 “시는 마음속에 있던 것으로 표현하므로 그 사람의 인격과도 같다”면서 “이웃에 꼭 필요한 빛과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저작권자 © 파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