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뉴스마켓시스템 부실운영 확인, 사업추진 재고 필요”

[국회=권병창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언론사의 뉴스를 판매하겠다고 야심차게 시작한 뉴스마켓시스템이 부실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박정<사진>의원은 뉴스마켓시스템의 부실운영에 대해 “허술한 연구용역에 과장된 수익성 산출이 빚어낸 참극”이라고 우려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경기 파주시을)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언론사 뉴스의 저작권 판매를 위해 구축한 시스템이 정식 출범한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액은 3천 8백만원, 판매건수도 단 55건이라는 처참한 결과가 나왔다.

박 의원은 “언론산업 진흥을 위해 뉴스 콘텐츠를 거래하고, 뉴스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활동이지만, 그 과정에서 합리적인 계산도 없이 마구잡이로 예산을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낭비된 예산은 제외하고, 앞으로 투입될 비용과 예상 매출이 합리적으로 도출된 것인지, 그리고 그 성과가 적정하게 추정되었는지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언론진흥재단에 강력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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