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김영환 기자] 도도히 흐르는 임진강 지류의 주상절리 인근 논에서 낙곡을 먹으며 잠시 사랑을 나누는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가 카메라 앵글에 포착됐다.

보통의 두루미가 흰색의 깃털색을 지닌 반면, 회색의 깃털색을 갖고 있다고 해서 재두루미로 일컫는다.

때마침 가을걷이가 끝난 논바닥으로 날아든 금슬좋은 재두루미 부부의 애틋한 사랑이 우리네 인간에서 소리없는 정겨움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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